참담하고 참담하고 참담합니다.


참담하고 참담하고 참담합니다.

무슨 말을 해야할지

어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.

통곡이라도 하고 싶지만

울음도 나오질 않습니다.

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.

질 나쁜 꿈을 꾸고 있는것만 같습니다.

가엽고 마음이 아파

더 견딜수 없습니다.

참담하고 참담하고 참담합니다.

이 참담함을 어찌하면 좋을지

나는 그저 갈피를 잃어버리고

그저 망연자실할 뿐입니다.






by 종이우산 | 2009/05/23 17:31 | 트랙백(3)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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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5/23 22:20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Peter-Pan at 2009/05/23 23:50
아...분향소 앞에 두고도 믿을 수 없겠더라구요
Commented by 옥이 at 2009/05/24 01:26
평소와 같이 주말을 보다내다 문득문득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.
이 패배감은 뭘까요...정말 답답하고 우울하네요.
그동안 '정의'라는 것에 대해 시대착오적이고, 고지식하다고 생각했던게 너무 부끄럽습니다.
우리가 그 정의라는 것을 지키지 못해서 생긴 커다란 아픔인 것 같아요.
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..뭘 어떻게 해야할지..막막하네요. 과거의 깨끗한 청산없이
더러운 일을 한 사람들이 아무런 불이익도 없이 몇대가 떵떵거리고 사는 나라로 미래만
얘기하면서 지낸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 알았습니다.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, 묵은 때를
벗기지 않는 한 악취는 사라지지 않는 거겠죠. 안타깝고 안타깝워요..도대체...
Commented by SoulbomB at 2009/05/24 02:55
술 마시고 들어오고 나서야 눈물 쳐흘리고 있습니다...

누굴 탓할수도 없고 그저 슬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매섭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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